버라이즌 특징
버라이즌은 AT&T와 어깨를 나누는 미국 내 최대의 통신 기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3대 통신 사하면 SKT, KT, LG 유플러스가 떠오르는데 미국에서는 대표적으로 AT&T, 버라이즌, T-Mobile이 있습니다.
통신주의 특성답게 배당이 많고 경기 방어주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경기 방어주답게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주가는 약 -18%이며 그래프를 보시면 우상향보다는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미국 내 시장 점유율

2018년 기준으로 보면 AT&T와 버라이즌은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2년인 현재에도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는 미국 1등 통신사이지만 점유율은 AT&T가 조금씩 더 가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년에는 Sprint이 T-mobile이랑 합병을 하여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5G의 선두 주자
AT&T는 다양한 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하는 반면 버라이즌은 통신 사업 부문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군을 보면 이동통신
, 인터넷
, IPTV
, 디지털 광고
가 있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선 통신 부분이 매출의 72%로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몇 년간 지속적인 자본투자 덕분에 5G에 있어서는 다른 통신사보다 제대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가상현실, 증강 현실, 사물 인터넷 등 차세대 산업 분야들을 지원하려면 5G가 필요합니다. 19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5G를 이끌 리더로서 다른 기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5G의 상용화는 완벽하지 않고 있고 버라이즌의 5G 중대역 스팩트럼 부재는 자체적으로 C Band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까지 악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는 매출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도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RSI를 보면 주식이 과매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이를 언제쯤 회복할지는 모릅니다.
버라이즌 주가 흐름
SPY와 비교
SPY : 보라색
VZ : 파란색

SPY와 비교하면 확실히 수익성은 떨어지고 박스를 형성하여 그 안에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도 주가 성장성에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VZ 배당 수익률

배당은 2월, 5월, 8월, 11월 분기배당으로 이루어지고 배당 수익률은 최근까지는 4%를 유지했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매출 성장 정체로 인해서 주가가 폭락하면서 6%까지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 폭락으로 인한 배당 수익률 증가이기 때문에 이 점은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리
현재 주가의 큰 하락으로 인해 배당 성장률이 올랐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출 성장세가 정체되고 여러 악재(인플레이션, 전쟁)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배당주로서 가치가 하락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투자를 신중하게 고려할 것 같습니다. 버라이즌의 CFO인 매트 앨리스가 "향후 4년 동안 성장의 75% 이상이 5G 모빌리티와 광대역 사업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한 걸 보면 5G의 상용화가 완벽해진다면 다시 한번 배당주로써 매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