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VZ(버라이즌)란? - 미국 최대 통신 기업 - 마티의 지식저장소
주식/미국 주식 / / 2022. 10. 4. 00:53

[미국 배당주] VZ(버라이즌)란? - 미국 최대 통신 기업

버라이즌 특징

버라이즌은 AT&T와 어깨를 나누는 미국 내 최대의 통신 기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3대 통신 사하면 SKT, KT, LG 유플러스가 떠오르는데 미국에서는 대표적으로 AT&T, 버라이즌, T-Mobile이 있습니다.

통신주의 특성답게 배당이 많고 경기 방어주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경기 방어주답게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주가는 약 -18%이며 그래프를 보시면 우상향보다는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미국 내 시장 점유율

미국 통신사 시장 점유율

2018년 기준으로 보면 AT&T와 버라이즌은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2년인 현재에도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는 미국 1등 통신사이지만 점유율은 AT&T가 조금씩 더 가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년에는 Sprint이 T-mobile이랑 합병을 하여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5G의 선두 주자

AT&T는 다양한 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하는 반면 버라이즌은 통신 사업 부문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군을 보면 이동통신, 인터넷, IPTV, 디지털 광고가 있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선 통신 부분이 매출의 72%로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몇 년간 지속적인 자본투자 덕분에 5G에 있어서는 다른 통신사보다 제대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가상현실, 증강 현실, 사물 인터넷 등 차세대 산업 분야들을 지원하려면 5G가 필요합니다. 19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5G를 이끌 리더로서 다른 기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차세대 5G 리더 (출처 : pcmag)

 

하지만 현재 5G의 상용화는 완벽하지 않고 있고 버라이즌의 5G 중대역 스팩트럼 부재는 자체적으로 C Band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까지 악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는 매출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도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RSI를 보면 주식이 과매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이를 언제쯤 회복할지는 모릅니다. 

 

버라이즌 주가 흐름

SPY와 비교

SPY : 보라색

VZ : 파란색

SPY와 VZ 비교 (출처 : investing)

SPY와 비교하면 확실히 수익성은 떨어지고 박스를 형성하여 그 안에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도 주가 성장성에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VZ 배당 수익률

배당 이력 (출처 : investing)

배당은 2월, 5월, 8월, 11월 분기배당으로 이루어지고 배당 수익률은 최근까지는 4%를 유지했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매출 성장 정체로 인해서 주가가 폭락하면서 6%까지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 폭락으로 인한 배당 수익률 증가이기 때문에 이 점은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리

현재 주가의 큰 하락으로 인해 배당 성장률이 올랐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출 성장세가 정체되고 여러 악재(인플레이션, 전쟁)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배당주로서 가치가 하락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투자를 신중하게 고려할 것 같습니다. 버라이즌의 CFO인 매트 앨리스가 "향후 4년 동안 성장의 75% 이상이 5G 모빌리티와 광대역 사업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한 걸 보면 5G의 상용화가 완벽해진다면 다시 한번 배당주로써 매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