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익히는 금융용어] 가산금리란? - 마티의 지식저장소
주식/종합 / / 2023. 9. 26. 10:14

[쉽게 익히는 금융용어] 가산금리란?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면 가산금리라는 용어를 뉴스에서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산금리는 무엇이고 추가적으로 우리나라 가산금리 수준과 대출금리관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가산금리란?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조건에 따라 덧붙이는 금리, 다른 말로는 스프레드(spread)라고도 합니다.

     

    즉, 대출 등의 금리를 정할 때 기준금리에 덧붙이는 위험가중 금리를 말한다. 따라서 신용도가 높아서 위험이 적으면 가산금리는 낮아지고, 반대로 신용도가 낮아 위험이 높으면 가산금리는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국가의 신용도가 낮아진다면 국채의 가산금리는 높아질 것입니다.

     

    가산금리의 단위로는 bp(basis point)가 사용하는데, 1%는 100bp가 됩니다. 상기 채권에 붙은 가산금리 3.25%를 가산금리 단위로 바꾸면 325bp가 됩니다.

     

    우리나라 은행의 가산금리 수준

    한국과 미국 은행의 순이자마진 추이 - 출처 : 금융감독원

    국가별 가산금리를 비교한 국제적 공인자료는 없지만, 국가별로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순이자마진(NIM)을 비교함으로써 대략적인 국가 간 가산금리 수준 비교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2023년 1분기 현재 1.68% 수준입니다. 반면 미국의 은행 순이자마진은 15여 년 간 대략 3%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은행의 가산금리 수준이 미국 은행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와 가산금리의 관계

    대출 금리는 아래와 같이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구성되므로, 대출금리와 가산금리는 동일한 방향으로 변동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출금리 = 대출 기준 금리 + 가산 금리

    다만, 예외적으로 가산금리가 올라가더라도 대출 기준금리의 하락에 따라 대출금리는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