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개요
주식을 처음 시작하시는 초보분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아마 "어떤 종목을 사야 하지?"일 것입니다. 종목을 사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그에 따른 수익과 손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종목을 선정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종목 발굴에 있어서 대표적으로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방법들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종목 선정에 있어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Bottom-up 스크리닝 방법
증권사 HTS나 MTS의 재무제표 스크리닝 기능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재무제표 스크리닝은 여러 가지 지표들과 값들을 조합해서 검색합니다. (증권사마다 이를 설정하는 방식은 다르기 때문에 따로 찾아보셔야 합니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안정성과 성장성, 수익의 지속성'입니다. 아래 표는 일부 스크리닝 시 적용할 수 있는 항목들입니다. 설정 값들은 개인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항목 | 설정 값 | 비고 |
매출액 성장률 | 최근 4년 연평균 6~15%이상 | 외형 성장성 |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 | 꾸준한 우상향 및 4년 내 적자가 없어야 함 | 안정성 |
부채비율 | 적정 부채비율 120%이하 (산업마다 다름) 이익 증가율보다 빠른 속도로 늘지 않음 |
안정성 |
유동 비율 | 200% 이상 | 안정성 |
EPS | 최근 4년 내 마이너스가 없어야 함 | 안정성 |
ROE | 최근 5년간 상승 적어도 하락추세는 안됨, 5년 평균 ROE가 20%이상 |
수익성 |
이외에도 PER, PBR, 이익잉여금, 순이익률 등 재무제표를 공부하며 중요하게 여겼던 것을 추가하여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산업마다 보는 지표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는 공부를 하시고 추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Top-down 컷오프 방법
앞서 설명한 스크리닝 방법은 개별 기업을 아래에서부터 찾아올라 가는 방식입니다. 반면 탑다운 컷오프 방법은 산업을 먼저 선택하고 그 안에 속한 기업들 중 마음에 맞는 회사들을 추려 나가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산업들을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전망 좋은 산업 | 이유 |
2차전지 | 장기적으로 화석 연료 차의 대체재(현재 진행 중) |
바이오, 헬스케어 | 초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성인병 증가 |
독점형 음식료 기업 | 의식주 중 식을 담당 |
반도체 | 4차 산업의 생산품의 핵심 부품 |
이외에도 현재 거론되고 있는 다양한 전망 좋은 산업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Bottom-up 방식이 양적 분석으로 종목 발굴을 시작하는 것이라면 이 방법은 산업의 질적 분석을 시작으로 종목을 발굴하는 방식입니다. 적어도 향후 최소 5년 이상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산업을 먼저 찾아내고 그 산업에 어떤 기업들이 있으며 상장된 회사가 있는지 찾아내는 게 이번 단계에서 해야 하는 일입니다.
3. 생활 밀착형 종목 발굴법
이 방법은 월가의 유명한 펀드 매니저였던 피터 린치의 종목 발굴 방법으로도 유명합니다. 우리 일상에서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고 선호하는 음식이나 옷 브랜드 등을 살펴보고 이를 이용해 투자를 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도 피터 린치에 따르면 수익률도 좋았기 때문에 실제로 적용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B2C 기업을 발굴할 때 용이합니다. 그리고 내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제품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피부 가까이서 느끼는 그대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브랜드를 많이 입고 있는지? 사람들이 어떤 브랜드로 핸드폰을 바꾸는지? 요즘 뜨는 아이돌이 누구인지?를 유심히 파악하면 좋은 투자 종목들을 발굴할 수 있습니다.
정리
이렇게 3가지 방법을 알아보았는데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보편적이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종목 발굴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은 위의 방법들을 참고하여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어 모두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